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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강남구청] 대세 껍데기, 88선수촌



강남구청 맛집, 88선수촌






집이 강남구청역 인근이지만 도통 맛집이라곤 없는 탓에

웬만하면 식사는 집에서 먹거나 다른 곳에서 하곤 합니다.

오피스텔, 사무실, 병원들이 많은 탓에 회식장소 위주로 들어와있지요.


그랬던 맛집 황무지에 청천벽력같이 들어온 새 가게 하나.

매번 갈때마다 한시간 이상 웨이팅을 서지 않으면 가지 못하는 집.

88선수촌을 다녀왔습니다.





보시듯 강남구청역 2번 출구에서

스타벅스 길 안쪽으로 들어와 쭉 올라오시면 보이실 겁니다.




미담제작소 88선수촌




요즘 인기를 반증하듯 대기용 의자가 주욱 늘어서있습니다.

전 지난 월요일 8시경에 방문한지라 5~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정말 천운이었지요.


하지만 지난 금요일 같은 시간대에 근처를 지나가던 중,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확인해보니

40 몇 팀이 앞에 줄서있어 90분 정도 기다려야 하더군요.

놀이동산 눈치보듯 잘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전 1층 자리에 자리가 나지 않아 동일 건물 3층에 자리를 잡게 되었어요.

옆 쌀국수집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비슷한 인테리어의 내부 전경이 맞이하고 있습니다.

동일 가게니 맘 편히 방문하셔도 되겠습니다.






내부 전경.

메인이 되는 1층과는 다르게 좀 좁긴 했지만 5테이블은 거뜬히 들어갔습니다.

아늑하네요.

음악도 밤사나 다모토리에서 나올법한(아재틱한) 노래가 많이 나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비록 이 집을 껍데기 맛집으로 알고 찾아왔지만,

기본 냉동삼겹살을 인원수만큼 시키지 않으면 껍데기를 주문할 수 없다고 합니다.

물론 요즘 냉삼이 대세인건 잘 알기에 거리낌없이 주문하긴 하였지만,

위 사항을 모르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대다수리라 생각합니다.


특이한 밑반찬들이 많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쏙 넣어놓은 파무침, 기름장과 버무린 쌈장, 바지락무침?등등

덕분에 냉삼도 맛있게 먹었네요.



드디어 껍덱쓰가 등장합니다.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함인지 부추가 한 장씩 붙어있네요.



이 집만의 전매특허! 직원분이 앞뒤로 불판으로 꾹꾹 눌러줍니다.

그 때마다 기름이 줄줄 나오는데,

덕분에 다이어트에 도움 될 것 같기도 하고 만족스럽네요.

덕분에 쫄깃함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최고의 껍데기!

확실히 일반 껍데기처럼 방치된 아이?가 아니다보니 식감자체가 다릅니다.

신기하게도 중국식 딤섬 먹는 것처럼 한 쪽은 바삭, 한 쪽은 말랑하네요.



사진만으로 담기 힘든 이 식감.

직접 확인해보십시오.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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